나우 유 씨 미 31 나우 유 씨 미 3 (스케일, 케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친구들이랑 밤새 시리즈 몰아보기를 해본 적 있으시다면, 그 특유의 혼란스러운 흥분감을 아실 겁니다. 저도 예전에 '나우 유 씨 미' 1편부터 줄줄이 틀어놓고 보다가 3편 끝나고 나서 다 같이 "도대체 방금 뭐가 어떻게 된 거냐?" 하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논리가 아니라 분위기와 속도감으로 밀어붙이는 영화, 그게 이 시리즈의 정체성이었고, 3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더 커진 스케일, 그 안에 담긴 연출 전략'나우 유 씨 미 3'는 시작부터 빠릅니다. 캐릭터 소개를 길게 끌지 않고 사건 한복판으로 바로 뛰어드는 방식인데, 이걸 보면서 제가 떠올린 용어가 인 미디어스 레스(In Medias Res)였습니다. 인 미디어스 레스란 이야기의 시작점을 처음부터가 아닌 사건 한가운데에서 출발하는 서사 기법으로, 관객.. 2026.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