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도2 범죄도시4 리뷰 (속도감, 마석도, 빌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친구한테 "이 시리즈는 진짜 믿고 보는 맛이 있다"고 했습니다. 범죄도시4는 새로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보는 내내 집중하게 됐고, 끝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속도감, 마석도 캐릭터, 빌런 구성을 중심으로 제가 실제로 느낀 것들을 풀어보겠습니다.속도감은 확실한데, 그게 전부일까일반적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는 "쉬지 않고 달리는 액션 영화"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부족한 표현입니다.범죄도시4는 시작부터 사건이 터지고, 추격이 이어지고, 충돌이 반복되는 구조로 전개됩니다. 이런 방식을 영화 용어로 내러티브 모멘텀(narrative momentum)이라고 합니다. 내러티브 모멘텀이란 이야기가 멈추지 않고 관객을.. 2026. 5. 9. 범죄도시 리뷰 (현실감, 장첸, 마석도) 2017년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688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 저는 개봉 직후 극장에서 봤는데, 솔직히 이 영화가 이렇게 오래 회자될 줄은 몰랐습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던 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꽤 많은 걸 남긴 작품이었습니다.실화 기반 세계관이 만들어낸 현실감범죄도시가 다른 한국 액션 영화들과 결정적으로 달랐던 건, 이야기의 토대가 실제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2000년대 중반 서울 가리봉동 일대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조직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은 영화 전체의 무게감을 다르게 만듭니다.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진짜 저런 일이 있었겠다"라는 감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여기서 모티브(motif)란 창작물에서 실제 사건이나 인물의 핵심 요소만 가져와 허구적 재구성에 활용하는 .. 2026.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