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토르는 제 기준 마블 시리즈 중에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마블 시리즈의 영화가 워낙 서로 연관된 내용이 많은 편이라 그냥 그 세계관을 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끝나고 나서 가장 오래 머릿속에 남은 건 형제였습니다. 토르: 다크 월드, 다시 볼수록 다르게 보이는 영화입니다.저평가받는 이유, 그리고 제가 처음 느낀 것혹시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뭔가 아쉽다"는 기분이 드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악역인 말레키스가 기대에 비해 존재감이 약하다는 느낌은 첫 관람에서 바로 왔습니다.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라는 배우 자체는 충분히 강렬한데, 캐릭터의 서사가 얇다 보니 극 중 긴장감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여기서 서사(narrative arc)란 캐릭터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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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6.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