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을 워낙 인상 깊게 봤던 터라 도 당연히 좁은 공간에서 숨막히게 쫓기는 영화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가장 무서웠던 건 좀비가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총격과 자동차 추격이 뒤섞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영화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폐허가 된 한국, 일반적 믿음과 다른 풍경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문명 붕괴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 장르로, 재난 자체보다 그 이후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중심에 놓습니다. 이 점에서 는 과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전작이 재난이 터지는 순간의 공포를 다뤘다면, 이 영화는 이미 4년이 지난 뒤 무너진 일상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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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