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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프렌즈 시즌7 12화, 모두가 잠들지 못한 밤

by 리뷰더하기리뷰 2026. 10. 6.

프렌즈 시즌7 12화에서 별똥별을 보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갇힌 로스와 조이, 멈추지 않는 화재경보기와 한밤중의 회사 방문까지 이어진 밤의 소동을 담았습니다.

꺼지지 않는 화재 경보기를 분해해버리는 피비.

 

이번 프렌즈 에피소드는 제목 그대로 거의 모든 인물이 밤을 꼬박 새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다 같이 옥상에 올라가 별똥별을 보려는 평범한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 다른 이유로 잠을 못 자게 됩니다. 별똥별 하나 보려다가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는 것도 프렌즈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화는 여섯 명이 모두 한꺼번에 움직이는 방식보다는 각자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 번갈아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옥상에 갇힌 로스와 조이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사람이 어쩌다 옥상에 남게 됐는지부터 내려오려고 애쓰는 과정까지 계속 상황이 꼬입니다.

별똥별을 기다리다 남겨진 두 사람

로스는 친구들을 데리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별똥별을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하나둘 내려갑니다. 결국 로스와 조이만 옥상에 남게 되는데, 조이가 문을 열어두는 데 사용하던 막대 같은 것을 치우면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조이는 그걸 망원경처럼 사용하려고 했던 건데, 결과적으로 옥상 문이 닫히면서 둘이 밖에 갇히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내려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비상계단을 확인해보니 아래쪽까지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두 사람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지는 게 웃겼습니다.

결국 조이가 계단 역할을 해주고 로스가 내려가는 방법까지 생각합니다. 그런데 로스는 겁이 나서 쉽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때 조이가 로스를 움직이게 하려고 장난스러운 말을 하는데, 로스가 순간적으로 놀라 떨어지면서 발목까지 다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둘이 정말 진지하게 탈출하려고 하는데 하는 행동은 계속 엉뚱해서 웃겼습니다. 특히 로스가 겁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기보다는 역시 로스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결국 밤새 옥상에서 고생한 두 사람을 보니 처음부터 별똥별을 안 봤으면 훨씬 편했을 것 같았습니다.

끝나지 않는 피비의 화재경보기

피비는 집에서 잠을 자려고 하지만 화재경보기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처음에는 배터리를 빼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여기서 보통은 관리실에 연락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것 같은데, 피비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화재경보기를 벽에서 떼어내고, 신발로 두드려보기도 하고, 결국에는 옷으로 감싸 쓰레기 투입구까지 이용해 버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다시 돌아옵니다. 이 부분은 피비 특유의 엉뚱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라 재미있었습니다.

더 웃긴 건 소방관이 화재경보기를 다시 가져다주면서 정상적으로 끄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피비가 그렇게 고생했는데 사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는 게 허무하면서도 웃겼습니다. 밤새 잠도 못 자고 화재경보기와 싸우는 피비를 보고 있으면 정말 이번 화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잠들지 못한 밤의 각자 다른 소동

레이첼과 태그도 잠들지 못하고 한밤중에 회사까지 갑니다. 레이첼이 중요한 계약서를 태그가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사실 계약서는 레이첼이 가지고 있었고, 본인이 태그에게 전달하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레이첼이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바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떻게든 태그의 책상에 계약서를 가져다 놓으려고 하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 이상해집니다. 본인의 실수를 숨기려다가 일이 더 커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니카와 챈들러는 집에 있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챈들러가 잠이 오지 않아 모니카까지 깨우고, 책을 읽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합니다. 그러다 둘이 오랜만에 밤새 이야기를 나누자는 분위기가 되는데, 정작 한 사람은 잠들고 다른 사람은 깨어 있는 식으로 계속 엇갈립니다.

결국 두 사람은 잠을 자는 대신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마지막까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번 화는 특별히 큰 사건이 하나 있는 에피소드라기보다, 평범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사람들이 사소한 일 때문에 계속 잠을 못 자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별똥별을 보러 올라간 것부터 화재경보기, 계약서, 잠자리까지 모두 따로 노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하나의 ‘잠 못 드는 밤’으로 묶이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프렌즈 시즌7 12화 Q&A

Q. 로스와 조이는 왜 옥상에 갇혔나요?
A. 별똥별을 보려고 옥상에 남아 있던 중 조이가 옥상 문을 열어두는 데 사용하던 물건을 치우면서 문이 닫혔고, 두 사람이 밖에 갇히게 됩니다.

Q. 피비를 밤새 잠 못 자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요?
A. 계속 울리는 화재경보기였습니다. 피비는 배터리를 빼고 경보기를 떼어내는 등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Q. 레이첼과 태그는 왜 한밤중에 회사에 갔나요?
A. 중요한 계약서가 발송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레이첼이 태그에게 계약서를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었고, 레이첼은 자신의 실수를 감추려다 오히려 더 곤란한 상황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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