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시즌8 1화에서 모니카의 임신으로 오해받았던 임신 테스트기의 주인이 밝혀집니다. 레이첼의 임신 사실과 친구들의 반응, 그리고 결혼식에서 벌어진 여러 소동을 담았습니다.

시즌7 마지막 장면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임신 테스트기의 주인이었습니다. 모니카와 챈들러의 결혼식 직전에 양성으로 나온 테스트가 발견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니카가 임신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모니카와 챈들러 두 사람이 결혼과 함께 아이까지 갖게 되는 이야기로 이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즌8을 시작하자마자 예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모니카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정작 모니카는 자신이 임신하지 않았다고 계속 말합니다. 그러자 피비가 갑자기 자신이 임신했다고 나서면서 상황을 대신 수습합니다. 알고 보니 임신 테스트의 주인은 레이첼이었습니다.
모니카에게 쏠린 임신 소문
결혼식이 끝난 직후부터 모니카가 임신했다는 이야기가 퍼집니다. 로스까지 모니카에게 임신을 축하한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이미 소문이 꽤 크게 번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모니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니카가 임신하지 않았다고 하자 피비와 레이첼은 더욱 난처해집니다. 두 사람이 화장실에서 발견했던 임신 테스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이첼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준비가 되지 않았고, 특히 아이의 아버지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사실 이때 이야기가 저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그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한 것도 피비와 레이첼이었고, 제가 봤던 레이첼의 당황한 모습은 모니카의 임신이 놀라웠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레이첼이 임신이라니!!
그때 피비가 재빨리 나섭니다. 자신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레이첼을 대신 숨겨주기로 한 것입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까지 받자 엉뚱한 유명인의 이름을 대면서 상황을 넘깁니다.
이 장면에서 피비가 레이첼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웃겼습니다. 그런데 그냥 한두 번 거짓말하고 끝날 줄 알았던 일이 결혼식 내내 이어지면서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피비가 갑자기 임산부가 되어버린 것도 황당했지만, 그 덕분에 레이첼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샴페인 한 모금에 들킨 레이첼
문제는 레이첼이 계속 비밀을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모니카는 피비가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되는 상황을 걱정하면서 앞으로 겪게 될 여러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레이첼은 피비의 이야기를 듣는 척하면서 자신이 임신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샴페인을 한 모금 마셨다가 바로 뱉어버립니다. 모니카는 이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임신한 피비가 샴페인을 마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보다, 레이첼의 행동이 더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결국 모니카는 임신한 사람이 피비가 아니라 레이첼이라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피비가 계속 감추려고 했지만 모니카의 눈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레이첼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게 됩니다.
그런데 레이첼은 아직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먼저 그 사람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가 새로운 궁금증으로 남습니다.
다시 확인한 임신 테스트
모니카는 레이첼에게 임신 테스트를 한 번 더 해보자고 합니다. 레이첼에게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고 생각할 만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정말 임신한 것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레이첼과 피비, 모니카가 함께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은 생각보다 묘한 분위기였습니다. 레이첼에게는 단순한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 자신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비가 먼저 결과를 확인하고는 임신 테스트가 음성이라고 말합니다. 레이첼은 처음에는 안도하는 듯하지만 곧 표정이 달라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아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피비가 사실은 거짓말이었다고 밝힙니다. 테스트 결과는 음성이 아니라 양성이었습니다. 피비는 레이첼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러 반대로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레이첼은 그제야 자신이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임신 때문에 당황했지만, 막상 아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오히려 아쉬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를 낳기로 마음먹습니다.
결혼식에서 계속된 다른 소동
임신 이야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결혼식을 마친 모니카와 챈들러에게는 첫 춤이라는 중요한 순간도 남아 있었습니다. 챈들러는 모니카에게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몰래 춤을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정작 새로 산 신발이 너무 미끄러워서 춤을 제대로 출 수가 없습니다. 조이에게 신발을 빌리려고 하지만 조이가 생각보다 작은 신발을 신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또 다른 웃음이 생깁니다.
그래도 모니카는 챈들러와 함께 첫 춤을 추고 싶어 합니다. 완벽하게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혼식에서 남편과 함께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장면은 두 사람답게 따뜻했습니다.
조이도 영화 촬영을 위해 입고 있던 군인 복장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하지만 호텔에서 살 수 있는 옷이 마땅치 않아 엉뚱한 테니스 복장을 입게 됩니다. 여기에 챈들러의 어머니가 데려온 브로드웨이 제작자에게 배우로서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애쓰면서 또 다른 소동을 만들어냅니다.
로스는 모니카의 직장 동료인 모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자리를 바꾸려다가 엉뚱하게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모나에게 잘 보이려고 아이들과 춤을 추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오히려 그 모습 때문에 모나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이번 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레이첼의 임신이었습니다. 시즌7 마지막에서는 모니카의 임신처럼 보였던 이야기가 시즌8 첫 화에서 레이첼의 이야기였다는 사실로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아직 아이의 아버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남습니다.
특히 레이첼이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라는 말을 듣고 오히려 실망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보다, 레이첼 스스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과정이 있어서 이번 에피소드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프렌즈 시즌8 1화 Q&A
Q. 시즌7 마지막에 나온 임신 테스트는 누구의 것이었나요?
A. 모니카가 아니라 레이첼의 것이었습니다. 시즌7 마지막에서는 누구의 테스트인지 밝히지 않아 모니카가 임신한 것처럼 보였지만, 시즌8 1화에서 레이첼의 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Q. 레이첼은 왜 아이의 아버지를 말하지 않았나요?
A. 아직 아이의 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직접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이첼은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아버지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습니다.
Q. 레이첼은 왜 임신 테스트가 음성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나요?
A. 처음에는 임신 사실 때문에 당황했지만, 막상 임신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자 자신이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피비가 일부러 음성이라고 거짓말하면서 레이첼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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