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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10년대 영화44

스물, 서툴러서 더 웃겼던 청춘의 이야기 2015년 4월 9일, 혼자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가 바로 《스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제목처럼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영화 속 세 친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어설프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습니다.세 친구의 이야기가 유난히 현실적이었다《스물》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세 주인공이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치호, 동우, 경재는 같은 나이의 친구지만 살아가는 방식은 꽤 다릅니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고, 안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현실적인 선택을 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런데 영화를 보고 있으면 누가 특별히 정답을 가지고 있다는.. 2026. 9. 15.
인터스텔라,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영화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영화를 생각하면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막상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우주가 아니라 가족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과학적인 설정은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등장인물들이 겪는 감정은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2014년 12월 극장에서 만난 인터스텔라《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로, 인류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쿠퍼는 과거 우주비행사였지만 가족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다시 우주로 향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2026. 9. 14.
국제시장, 한 사람의 삶에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국제시장을 2015년 2월 19일 친구와 함께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개봉한 지 조금 지난 뒤였지만 주변에서 영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한 사람의 일생을 다루는 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오니 단순히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 미뤄두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겹쳐 보였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부모님 세대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한 사람의 인생이 시대와 함께 흘러간다국제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인공 덕수가 살아가는 시간이 개인의 인생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여러 시대를 지나면서 덕수의 삶이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 2026. 9. 13.
범블비, 생각보다 따뜻했던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라고 하면 거대한 로봇들의 전투와 폭발적인 액션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범블비는 그런 예상과 조금 달랐습니다. 전투보다 찰리와 범블비가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더 기억에 남았고, 1980년대의 음악과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생각보다 조용했던 범블비의 이야기트랜스포머 영화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도시가 무너지고 거대한 로봇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부터 떠오릅니다. 저 역시 범블비를 보기 전에는 비슷한 영화를 예상했습니다. 범블비라는 캐릭터가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결국 트랜스포머 영화이니 큰 전투와 화려한 액션이 계속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처음부터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폭발적인 장면보다 음악이 먼저 기억에 .. 2026. 9. 4.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너무 커진 세계관의 아쉬움 아서왕 전설과 트랜스포머가 만난 최후의 기사, 옵티머스의 변화와 범블비의 존재감, 너무 많은 설정 때문에 복잡했던 이야기를 돌아봅니다.트랜스포머 시리즈를 계속 봐온 입장에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시작부터 꽤 당황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아서왕과 중세 기사들이 등장하는데 그 사이에 거대한 트랜스포머가 함께 서 있으니 “이게 정말 트랜스포머 이야기라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기 시작하니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말이 되는지 따지는 것보다 다음에는 또 어떤 설정이 등장할지를 궁금해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아서왕과 로봇의 만남은 신선했다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트랜스포머의 역사를 인간의 오래된 역사와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아서왕 전설과 원탁의 기사들이 등장.. 2026. 9. 3.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공룡 로봇이 등장한 순간 2014년 메가박스에서 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다이노봇의 강렬한 등장과 옵티머스의 변화, 케이드와 가족 이야기를 직접 본 기억을 돌아봅니다.2014년 6월 27일 메가박스에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봤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앞에서부터 계속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느 정도 익숙한 재미를 기대하고 극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역시 다이노봇이 등장했을 때였습니다. 공룡이 로봇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거대한 공룡 로봇이 화면에 나타나니 옆에 앉은 친구와 저절로 눈빛을 교환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저게 진짜 나오는 거야?”라는 표정이었습니다.새로운 주인공 케이드가 조금 낯설었다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샘 윗위키 대신 새로운 인물인 케.. 2026.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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