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0 왕과 사는 남자, 알고 있던 역사라 더 슬펐던 영화 솔직히 저는 사극 영화에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역사적 배경이 주는 묵직한 분위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부터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왕과 사는 남자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큰 기대 없이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오는 길에는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걷게 됐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동안에도 영화 속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고, 특히 단종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감정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알고 있던 역사라 더 마음이 아팠다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단종의 이야기였습니다. 단종이라는 인물의 마지막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부터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계속 다른 결과를.. 2026. 4. 9. 프로젝트 헤일메리, 과학보다 오래 남은 로키와의 우정 SF 영화를 좋아하지만 우주와 과학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분명 과학적인 설정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복잡한 과학 이론이 아니라 로키라는 존재와 주인공의 관계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두 존재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두 번 봤는데, 첫 번째 관람에서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컸고 두 번째 관람에서는 처음에 놓쳤던 장면과 연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난 뒤 원작 소설까지 찾아 읽으면서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과학이 어렵지만 이야기는 의외로 쉬웠다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2026. 4. 8.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