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게임쇼 도전과 피비의 엉뚱한 총각파티, 그리고 로스와 챈들러의 대학 시절 비밀이 밝혀지는 프렌즈 시즌10 11화 리뷰입니다.

시즌10도 이제 중반을 넘어가면서 마지막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11화는 마지막 시즌의 큰 줄거리를 직접 진행하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예전 이야기를 다시 꺼내면서 웃음을 만드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생각보다 중요한 사실이 하나 밝혀집니다. 바로 로스와 레이첼의 첫 키스에 대한 기억입니다.
여기에 조이는 오랫동안 좋아했던 게임쇼 Pyramid에 출연할 기회를 얻고, 피비는 결혼을 앞두고 총각파티를 열게 됩니다. 세 이야기가 서로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데도 각자 프렌즈다운 소동을 만들어냅니다.
조이의 어설픈 게임쇼 도전
이번 화에서 조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Pyramid입니다. 모니카와 로스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게임쇼라서 조이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모두 관심을 보입니다. 조이는 유명인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신나 보였고, 친구들도 방송 녹화를 보러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조이의 가장 큰 문제가 드러납니다. 조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와 상식의 범위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단어를 설명해야 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답을 내놓으면서 게임을 어렵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너무 못해서 이대로 끝나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조이가 마지막 단계인 우승자 결정 코너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의외로 조이는 빠르게 정답을 맞히면서 꽤 잘해냅니다. 친구들이 조이를 보고 놀라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결국 또 조이답게 일이 꼬입니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 순간 마지막 단어에서 막히면서 아쉽게 끝납니다. 조이가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오히려 귀여웠고, 유명인이 된 것처럼 들떠 있다가 실수하는 모습도 조이와 잘 어울렸습니다.
눈물까지 흘린 총각파티
피비는 결혼을 앞두고 총각파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니카와 레이첼은 피비가 원하는 파티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피비는 평범한 차 모임 같은 파티가 아니라 당연히 스트리퍼가 등장하는 제대로 된 총각파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니카와 레이첼은 급하게 남자 스트리퍼를 섭외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제대로 고를 여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찾아온 스트리퍼 로이는 피비가 상상했던 모습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피비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로이는 자신이 놀림받았다는 생각에 감정이 상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스트리퍼를 불러놓고 오히려 스트리퍼를 울리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피비 특유의 솔직한 성격이 너무 직설적으로 드러나서 웃겼습니다.
그런데 로이가 계속 울면서 자신의 직업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조금 짠하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스트리퍼로 일했는데 이제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웃긴 캐릭터였던 로이가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물론 피비는 끝까지 평범하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대학 시절의 숨겨진 이야기
이번 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로스와 챈들러의 대학 시절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 동창 모임에 참석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둘이 여자 문제로 서로 약속을 했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로스와 챈들러는 대학 시절 미시라는 여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를 망치지 않기 위해 서로 미시와 사귀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그런데 막상 미시가 등장하자 둘 다 마음이 흔들립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약속을 지키기로 하지만, 나중에 챈들러가 그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더 황당한 것은 챈들러가 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른 여학생과 키스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이 바로 레이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당시 레이첼과 모니카가 대학 파티에 찾아왔고, 챈들러가 로스에게 장난을 치려고 레이첼과 키스했던 것입니다.
로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은 레이첼과의 첫 키스가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날 밤 자신이 키스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레이첼이 아니라 모니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챈들러가 레이첼과 먼저 키스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이 재미있는 이유는 로스가 지금까지 소중하게 생각했던 기억 하나가 완전히 뒤집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니카까지 그날 밤의 기억을 확인해주면서 로스의 착각이 확실해집니다. 시즌10까지 온 뒤에 갑자기 이런 과거 이야기가 밝혀진다는 것이 황당하면서도 프렌즈다운 설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프렌즈 시즌10 11화 Q&A
Q. 조이는 어떤 게임쇼에 출연하나요?
A. 조이는 유명인 게스트로 Pyramid에 출연합니다. 처음에는 답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고생하지만 마지막 우승자 결정 코너에서는 의외로 선전합니다.
Q. 피비의 총각파티에서 왜 스트리퍼가 울었나요?
A. 모니카와 레이첼이 급하게 섭외한 스트리퍼 로이를 피비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비가 그의 외모와 공연을 직설적으로 평가하면서 로이가 상처를 받고 결국 눈물을 흘립니다.
Q. 로스와 레이첼의 첫 키스에 어떤 비밀이 있었나요?
A. 로스는 대학 시절 파티에서 레이첼과 처음 키스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날 레이첼과 키스한 사람은 챈들러였습니다. 로스가 레이첼과 키스했다고 생각했던 상대는 사실 모니카였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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