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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24년 영화28

리볼버, 조용해서 더 무거웠던 선택의 이야기 2024년 8월 7일 CGV에서 본 리볼버 후기. 총격 액션을 예상했지만 전도연의 절제된 연기와 인물들의 선택,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총격 액션을 생각했다가 의외였던 영화처음에는 영화 제목 때문에 리볼버라는 총이 등장하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총격전이 많이 나오고 빠르게 사건이 진행되는 범죄 영화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2024년 8월 7일 CGV에서 직접 보고 나니 제가 예상했던 영화와는 꽤 달랐습니다.총을 들고 뛰어다니는 장면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이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누가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그 결과를 어디까지 감당해야 하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액션을 기다리기보다는 인물들의 다음 행동.. 2026. 4. 26.
비틀쥬스 비틀쥬스, 이상해서 더 기억에 남는 영화 2024년 9월 4일 CGV에서 본 비틀쥬스 비틀쥬스 후기. 팀 버튼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와 과장된 캐릭터, 현실과 다른 세계관이 남긴 인상을 담았습니다.팀 버튼 영화가 왜 이상한지 알 것 같았다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도 그 특유의 분위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추천해준 팀 버튼 영화를 몇 편 몰아서 본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재미가 없는 것보다 “왜 이렇게까지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어둡고 기묘한데 또 웃기고, 무서운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우스꽝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그런데 2024년 9월 4일 CGV에서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보고 나니 그 이상한 분위기가 조금은 이해됐습니다. 이 영화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애쓰기보다는.. 2026. 4. 25.
빅토리,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청춘 2024년 8월 14일 CGV에서 본 빅토리 후기. 새로운 도전을 망설였던 경험과 영화 속 친구들의 성장, 이혜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담았습니다.시작을 망설였던 기억이 떠올랐다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괜히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잘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괜히 시간만 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일을 쉽게 시작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2024년 8월 14일 CGV에서 빅토리를 보면서 영화 속 인물들보다 제 예전 모습이 더 많이 떠올랐습니다.대학 시절 친구가 공모전에 같이 나가자고 했을 때도 처음에는 계속 거절했습니다. 잘하지 못하면 민망할 것 같았고,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괜히 시간만 버린 것 같을 것.. 2026. 4. 24.
필사의 추격, 쫓고 쫓기는 재미가 있었다 2024년 8월 21일 CGV에서 본 필사의 추격 후기. 박성웅과 곽시양의 캐릭터 호흡부터 추격 장면의 긴장감, 의외로 웃겼던 순간까지 직접 본 느낌을 담았습니다.생각보다 긴장하면서 보게 됐다저는 추격이 중심인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누군가를 쫓고 누군가는 도망가는 단순한 구조만으로도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추격 영화에서 무엇 때문에 긴장하는지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장면 때문인지, 갑자기 상황이 뒤집히기 때문인지 저도 정확히 몰랐습니다.2024년 8월 21일 CGV에서 필사의 추격을 보면서는 이상하게 몸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엄청나게 복잡한 이야기를 따라가야 하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인물들이 계속 쫓기고 몰리.. 2026. 4. 23.
아마존 활명수, 생각보다 더 웃겼던 아마존 생존기 2024년 10월 30일 CGV에서 본 아마존 활명수 후기. 류승룡과 진선규의 코미디부터 아마존 원주민들과의 만남, 문화 차이에서 느낀 생각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예고편보다 직접 보니 더 웃겼다처음에는 예고편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아마존과 한국인 양궁 선수라는 조합부터 상당히 특이했기 때문에 과연 이 설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습니다. 솔직히 영화관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재미있을지 확신은 없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낯선 공간과 양궁이라는 소재가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조금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2024년 10월 30일 CGV에서 직접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생각보다 훨씬 웃기다"였습니다. 이야기가 시.. 2026. 4. 21.
글래디에이터2, 커진 스케일만큼 아쉬웠던 이야기 전작의 강한 여운을 안고 본 《글래디에이터2》. 루시우스의 이야기와 전작과의 차이, 거대한 전투 장면을 직접 관람한 느낌으로 정리했습니다.전작을 재미있게 본 영화의 후속편을 기다리는 마음은 조금 특별한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글래디에이터》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글래디에이터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컸습니다.그렇게 2024년 11월 CGV에서 《글래디에이터2》를 관람했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갈 때는 전작만큼 재미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온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1편보다는 조금 아쉽다.” 화면은 더 커졌고 전투 장면도 화려했지만,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 정도는 전작보다 약했습니다.. 202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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