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0 소리도 없이, 조용한데 더 불편했던 영화 2020년 10월 15일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범죄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총소리도 거의 없고 대사도 많지 않아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질수록 오히려 인물들의 행동이 더 신경 쓰였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았습니다.생각했던 범죄 영화와 너무 달랐다소리도 없이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제가 생각했던 범죄 영화와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는 점이었습니다. 제목부터 조용한 느낌이긴 했지만, 유괴 사건을 다룬 영화라고 해서 어느 정도 긴장감 넘치는 추격이나 범죄 장면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영화는 예상과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게 흘러갑니다. 누군가는 밥을 먹고, 누군가는 일을 하고, 두 남자는 자신들이 맡은 일을 묵묵히 처리합니다. 처음에는 이.. 2026. 7. 1. 발레리나, 존 윅과는 다른 복수의 방식 존 윅 세계관의 스핀오프인 발레리나는 새로운 주인공 이브가 복수를 위해 암살자의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본편만큼 묵직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브만의 방식으로 싸우는 모습과 익숙한 인물들의 등장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존 윅과는 다른 주인공이었다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다 보니 발레리나를 볼 때 기대와 걱정이 함께 있었습니다. 스핀오프라는 점 때문에 본편의 재미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을까 싶었고, 존 윅이 워낙 강한 캐릭터라 새로운 주인공이 묻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런데 영화를 시작하고 나니 이브는 존 윅과 꽤 다른 인물이라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존 윅은 이미 오랜 시간 암살자로 살아온 사람이고, 싸우는 모습에서도 경험이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반면 이브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 2026. 6. 30. 존 윅4, 세 시간도 짧게 느껴졌던 마지막 여정 2023년 4월 15일 CGV IMA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세 시간에 가까운 액션 영화라 조금 걱정했지만, 막상 극장에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화려한 액션뿐 아니라 존 윅이 마지막까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세 시간이라 조금 걱정했는데존 윅4를 보기 전에는 러닝타임이 가장 먼저 신경 쓰였습니다. 액션 영화가 세 시간 가까이 이어진다고 하면 아무리 좋아하는 시리즈라도 중간에 지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IMAX관에 앉아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니 그런 걱정은 금방 사라졌습니다.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존 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전 편에서 이어진 상황이 빠르게 펼쳐집니다. 이미 1편부터 3편까지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존 .. 2026. 6. 29. 존 윅3: 파라벨룸, 더 커진 암살자의 세계 존 윅3: 파라벨룸은 전편보다 훨씬 커진 암살자의 세계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액션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다시 보니 처음에는 지나쳤던 규칙과 인물들의 관계가 눈에 들어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이번에는 시작부터 쫓기고 있었다주말 오후에 딱히 할 일이 없을 때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틀어보곤 합니다. 이번에 다시 꺼낸 영화가 존 윅3: 파라벨룸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총을 쏘고 싸우는 장면이 워낙 많아서 화려한 액션 영화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처음부터 존 윅이 얼마나 궁지에 몰려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2편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존 윅은 더 이상 편하게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현상금까지 걸리면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그를 쫓아옵니다. 그래.. 2026. 6. 28. 존 윅: 리로드, 복수보다 커진 암살자의 세계 주말 저녁에 딱히 볼 영화를 찾다가 존 윅 2편을 보게 됐습니다. 1편에서 이미 복수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편은 비슷한 액션이 반복되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생각보다 이야기가 훨씬 커져 있었습니다. 1편에서 궁금했던 암살자들의 세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액션뿐 아니라 그 세계의 규칙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이번에는 암살자의 세계가 궁금했다1편에서는 존 윅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2편에서는 그가 원래 어떤 세계에 속해 있었는지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콘티넨탈 호텔을 비롯해 암살자들만 알고 있는 규칙과 조직이 등장하면서 영화의 규모가 갑자기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특히 마커라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존 윅이 과거에 누군가에게 .. 2026. 6. 27. 존 윅, 강아지 한 마리에서 시작된 복수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봤습니다. 주말 저녁에 뭘 볼까 찾다가 키아누 리브스가 나오는 영화라서 재생했는데, 초반부터 생각보다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나니 단순히 총을 쏘는 액션 영화로만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영화가 점점 속도감 있는 복수극으로 바뀌면서 저도 모르게 화면에 집중하게 됐습니다.강아지 때문에 시작된 복수존 윅을 처음 볼 때 가장 의외였던 것은 액션이 아니라 초반 분위기였습니다. 전설적인 킬러가 등장하는 영화라고 해서 처음부터 총격전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초반에는 오히려 조용합니다. 아내를 잃은 존 윅이 혼자 시간을 보내고, 아내가 남긴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먼저 나옵니다.저는 이 부분에서 존 윅이라는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 .. 2026. 6. 2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