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174 탑건, 후속작을 보기 전 뒤늦게 만난 영화 후속작이 개봉한다는 소식에 급하게 찾아봤던 영화입니다. 오래된 전투기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공중전보다 매버릭의 두려움과 우정,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전투기 영화인 줄만 알았다저는 탑건을 꽤 오랫동안 전투기가 나오는 오래된 영화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속작을 제대로 보려면 1편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찾아봤습니다.처음에는 오래된 영화라 지금 봐도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생각보다 빨리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전투기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만으로 끌고 가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매버릭이라는 사람이 경쟁과 우정을 겪으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특히.. 2026. 6. 17. 경관의 피, 정의의 기준을 생각하게 한 영화 제목만 봤을 때는 흔한 경찰 수사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막상 영화가 끝나고 나니 생각보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범인을 잡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기보다 경찰이라는 조직 안에서 어디까지가 정의이고 어디부터가 잘못된 선택인지 계속 생각하게 됐습니다. 2022년 1월 8일 CGV에서 본 경관의 피는 액션보다 인물들의 선택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은 영화였습니다.처음부터 누가 맞는지 헷갈렸다영화는 신입 경찰 최민재가 광역수사대의 박강윤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했습니다. 신입 경찰이 수상한 선배 경찰을 조사하는 이야기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박강윤을 알아갈수록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박강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일반.. 2026. 6. 16. 언차티드, 게임을 몰라도 재미있었던 보물찾기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정보도 찾아보지 않고 봤던 영화가 언차티드였습니다. 제목은 어디선가 본 것 같았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몰랐고, 원작이 있다는 사실도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유명한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도 영화를 보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고, 2022년 2월 19일 CGV에서 꽤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게임을 몰라도 따라갈 수 있었다게임 원작 영화라고 하면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이야기를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언차티드라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등장인물이나 세계관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나서는 그런 걱정이 거의 .. 2026. 6. 15. 군체, 괴물보다 군집이 더 무서웠던 영화 공포영화를 잘 보지 않는 제가 군체를 선택한 이유와, 수많은 생물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장면에서 느꼈던 불편한 긴장감을 솔직하게 남겨봅니다.솔직히 저는 공포영화를 잘 보는 편이 아닙니다. 귀신이나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장면이 꼭 밤에 혼자 누웠을 때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군체는 조금 달랐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귀신이나 괴물이 아니라 수많은 생물이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인다는 설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벌이나 개미처럼 작은 생물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을 평소에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무서워서 못 볼 정도일지, 아니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궁금했고요.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제가 불편해했던 건 특별한 괴물 하나가 아니라 끝없이 움직이는 군집 자.. 2026. 6. 14. 공조2: 인터내셔날, 더 커져서 더 즐거웠던 공조 1편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공조2: 인터내셔날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예매했습니다. 2022년 9월 19일 CGV에서 가족들과 함께 봤는데, 전편에서 재미있었던 현빈과 유해진의 조합에 다니엘 헤니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또 달랐습니다. 이야기는 더 커졌고 액션도 많아졌지만, 결국 가장 재미있었던 건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묘한 호흡이었습니다.1편보다 훨씬 커진 이야기1편에서는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가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2편에서는 여기에 미국 FBI 요원 잭이 합류합니다. 처음에는 인물이 하나 더 늘어난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 사람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니 영화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남북 형사 두 사람 사이의 차이에 미국에서 온 FBI .. 2026. 6. 13. 공조, 생각보다 잘 맞았던 남북 형사 콤비 남한 형사와 북한 형사가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만 보면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현빈과 유해진의 전혀 다른 분위기가 부딪히면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생겼고, 액션도 적당히 긴장감을 줘서 가족들과 보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처음엔 뻔해 보여도 금방 빠져들었다제가 공조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남북 형사가 한 팀이 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가 이미 많지 않았나 싶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분위기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북한에서 온 림철령과 남한의 강진태가 같은 사건을 쫓으면서.. 2026. 6.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9 다음